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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인근 집주인-강도 총격전…주말 밤 현관 앞까지 미행

LA한인타운 인근 주택에 침입한 강도와 집주인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연말 시즌을 앞두고 금품을 노리는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타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주말이었던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타운과 맞닿은 미드시티 지역 주택 현관 앞에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지역에 대해 올림픽 경찰서 애런 폰세 서장은 본지에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한 사건이 맞다”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6일 주류방송사를 통해 공개된 CCTV에는 사건 당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집주인이 열쇠를 찾으며 현관문으로 걸어가는 동안 복면을 쓴 2명이 담을 넘어 침입했다. 곧이어 이 중 한 명이 남성에게 총을 겨누며 달려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용의자에게 집어 던졌고 바지 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용의자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 과정에서 도주하던 용의자 중 1명이 뒤를 돌아보며 남성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서 남성은 계속 도주하는 용의자들의 뒤를 쫓았다.   피해 남성은 사건 당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달려와 총을 겨누는 것을 느꼈다”고 FOX1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들이 집까지 나를 미행한 것 같았다. 집안에 아내와 5개월 된 아이, 보모가 있었기 때문에 절대 용의자들을 들어오게 해선 안 됐다”며 “가족을 위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고 총을 쏜 이유를 말했다.   올림픽경찰서는 CCTV에 담긴 용의자 인상착의와 주변 탐문을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생스기빙을 시작으로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서 치안 불안은 더 높아지고 있다. 각종 모임으로 집주인이 외출이 잦은 틈을 타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과 은행에서 돈을 찾거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나오는 사람을 뒤쫓아가 강탈하는 미행 강도 등 다양한 강·절도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LA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LA시에서 718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2023년에는 총 7111건 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2022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LA시에서 총기가 연루된 무장 강도 사건이 크게 늘었다. LAPD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강도 사건에서 총기가 사용된 경우는 24%였지만 지난해는 33%를 넘어서면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9개월 동안 31%를 기록했다.〈본지 10월 20일 자 A-2면〉     치안기관들은 ▶현금 휴대를 최소화하고 ▶고가의 지갑이나 시계, 귀금속 등을 착용하고 걸을 때 주의하고 ▶차나 집 문을 열 때는 한 번씩 주변을 둘러보고 ▶집이나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비운다는 사실을 SNS에 올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권총 권총 강도 강도 용의자 강도 사이

2023-11-06

[로컬 단신 브리핑]USPS 우체부 2명 연쇄 무장 강도 피해 외

#. USPS 우체부 2명 연쇄 무장 강도 피해    시카고 북서부서 두 명의 연방 우정국(USPS) 우체부가 15분 사이 잇따라 권총 강도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30분경 킬본 파크의 3200 노스 킬디어 애비뉴 인근에서 첫번째 사건이 접수됐다.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남성 우체부(52)에게 접근해 총을 꺼낸 후 우체부의 다리를 쏜 뒤 개인 물품을 갈취해 도주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2인조는 약 15분 뒤 블루밍데일의 소이어 길 인근에서 또 다른 우체부에 접근해 물품 강탈을 시도했다. 용의자들은 이 때도 총을 쐈지만 다행히 우체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USPS측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우체부들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그들이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당국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노스 킬디어 지역에서 총에 맞은 우체부는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KR   #. 크리스피 크림 도넛, 복권 낙첨자에 도넛 제공    지난 1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서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1억 달러에서 12.5억 달러로 늘어났다. 역대 6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이색 행사를 실시했다.     1일 발표된 메가밀리언 추첨서 당첨되지 않은 복권을 업소로 가져온 고객에게 1인당 1개의 도넛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1일 추첨서 1등 당첨자는 없었지만 위스콘신 주 한 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숫자 5개를 맞춰 100만 달러를 받게 됐으며 다음 추첨일은 오는 4일(금)이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우체부 연쇄 남성 우체부 연쇄 무장 권총 강도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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